2020년 8월 17일 임시공휴일로 사흘간 연휴

8월 17일 월요일 임시공휴일로 사흘간 연휴입니다.

 

 

 

안녕하세요. 투잡하는 아빠입니다.

8월 1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 되었습니다.

8월 17일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사흘간 휴무이신 분들이 많을듯한데요.

한때 사흘의 뜻을 모르는 분들이 오타라고 수정해달라는 글들을 많이 올렸다고 하네요.

일단 8월 17일에 쉬시는 분들은 축하드립니다.

저는 직업 특성상 그날 못쉴 것 같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정부가 다음 달 1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국민들에게 짧지만 귀중한 휴식을 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고 하네요.

코로나 19가 장기화가 된건 사실입니다. 

그런데 과연 임시공휴일 지정이 모든 국민들에게 해택이 갈까요?

그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문 대통령은 21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밝히고 "불편을 감수하며 묵묵히 (코로나를) 이겨내는 국민들께 작은 위로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답니다. 정부는 이날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8월 17일을 임시 공휴일로 하는 내용을 담은 '관공서의 임시공휴일 지정안'을 심의·의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8월 1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한 것에 대해 현충일(6월6일)과 광복절(8월15일)이 주말과 겹쳐 쉴 수 있는 공휴일이 줄어든 것을 감안했다"고 설명하였다네요. 그래서 이번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8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이 연휴가 돼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임시공휴일이 지정되더라도 편히 쉴 수 없는 분들이 주위에 많다"며 "방역 현장을 지켜야 하는 분들, 연휴 없이 일해야 하는 분들, 공장 문과 상점 문을 닫을 수 없는 분들에 대한 연대와 배려의 마음 또한 잊지 않는 공휴일이 됐으면 한다"고 당부했다합니다.

 

문 대통령도 임시 공휴일에 쉴 수 없는 분들이 있다는 것을 분명 알고 있는 겁니다.

그럼 이날 쉴 수 없는 분들에 대한 해택은 과연 없을까요?

 

 

 

 

앞서 택배업계는 8월 14일을 '택배 없는 날'로 지정했습니다. 이날 택배기사들은 쉴 수 있게 된 것입니다.. 택배기사들은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8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연휴가 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 위기 속에서 휴식의 기회를 갖지 못하고 더욱 바빠진 택배 노동자들이 쉴 권리를 짧게라도 누릴 수 있게 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하네요.

 

 

 

 

 

이번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경제 전체 생산 유발액이 4조2000억원에 이르고, 취업 유발 인원도 3만6000명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네요.

어디서 나온 분석일까요?

요즘 고용보험에서는 역대 최대의 실업급여비 지급으로 정부 예산에 큰 어려움이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단지 임시 공휴일이 하루 증가하여 3일을 쉴 수 있는다고 취업이 증가할까요?

 

 

현대경제연구원은 지난 20일 내놓은 보고서에서 8월1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경우 경제적 파급 효과와 관련해 이같이 추정했습니다. 전체 인구의 절반인 2500만명이 8월 17일에 쉰다는 가정 아래, 임시공휴일 하루의 경제 전체 소비지출액은 약 2조1000억원이고, 이는 파급 경로를 통해 경제 전체에 4조2000억원 규모로 생산을 유발한다는 설명이랍니다. 또 부가 가치 유발액은 1조6300억원에 취업 유발 인원은 3만6000명으로 계산됐다 합니다.

 

정말 현대 경제연구원의 분석처럼 좋은 방향으로 갔으면 합니다.

이 중에는 임시공휴일이 생겨서 휴가를 즐기려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렇지 못하시는 분도 있다는 것을 알았으면 합니다.

오늘은 조금 부정적인 생각이 많이 드는 하루네요.

그래도 정해진 임시공휴일이니 다들 즐거운 마음으로 보내셨으면 합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